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모두 합격) / 일반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서성한 라인 / 총 평균 4.3 / 토익 미제출 (시험 보지 않음)

 

3. 편입 지원 동기

전적대가 나쁘지 않았지만 문과였던지라 sky와 그렇지 않은 학교 간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향후 로스쿨을 준비할 예정이라 스카이 학부가 필요했습니다.

 

전적대학교도 논술로 합격하였고 꾸준히 논술 과외를 하고 있던 터라 편입 준비도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x

 

5. 수강했던 편입학원

독편사편입논술학원 김현수 선생님, 정지윤 선생님

 

6. 공부했던 영어교재

x, 학교 일정과 병행해야 해서 토익은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7. 공부했던 수학교재

x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1) 학원 수업 및 공부 후기

먼저 독편사편입논술학원을 다니며 연고대식 답안 논리를 배웠던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논술 과외를 하며 다양한 학교의 논술 기출 문제들을 풀어보았지만 처음 학원에 가서 들었던 연대 논술 답안 강의는 기존에 사고하며 풀던 방식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단순 자료 분석을 넘어 자료의 한계를 지적하고, 제시문 3가지를 단순 비교하는 것이 아닌 재정립 과정을 통해 세 제시문의 인과관계를 짚어내며 차이점을 분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혼자 기출문제를 보며 독학하거나 시중에서 검증되지 않은 과외나 인강을 받았다면 학원 수강생들과의 경쟁에서 답안의 퀄리티가 매우 떨어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매주 진행된 학원의 자체제작 모의고사 과정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논술 답안을 작성할 때 한 번도 시간이 부족했던 적이 없었던지라 학원에서 진행한 모의고사에서도 시간이 충분할 것이라 판단하고 여유롭게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주위의 학생들과 경쟁하고 조교님의 철저한 감독 하에 모의고사를 치르다 보니 결국 마지막 한 문제를 제대로 풀이하지 못했고 성적 또한 처참했습니다. 따라서 해당 회차의 모의고사 결과를 동기부여 삼아 이후 숙제를 제출하거나 모의고사를 볼 때에는 제한 시간이 2시간이라고 하더라도 1시간 40분 내로 답안을 완성하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올해 매우 어렵게 출제된 2024 연대, 고대 문제에서도 제시간에 답안을 제출할 수 있게 해준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학원에서 도움받은 것들

먼저 학원을 다니며 가장 큰 도움을 받은 부분은 당연 '첨삭' 입니다. 조교 선생님들의 첨삭뿐만 아니라 김현수 선생님께서 직접 숙제에 대한 녹음 첨삭을 보내주셨고 이러한 과정에서 수업시간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부분을 잡아내고 피드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지윤 선생님께서 진행해주신 통화첨삭 또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무조건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하는 성격이라 수업시간 강의를 수강하며 궁금했던 부분을 메모해두었었는데 정지윤 선생님과의 실시간 통화첨삭 과정에서 메모해둔 질문들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정지윤 선생님께서는 질문에 대한 답변만을 제공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추가적으로 답안을 적을 때 필요한 부분이나 사소한 팁들을 함께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나를 질문하면 10개를 알아가는 기분이었어요.. 해제 강의만큼이나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3) 자소서

저는 전적대학교에서 경영학과를 전공하여 고려대학교의 동일 학과 자소서를 작성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자소서를 작성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교양으로도 들은 적 없던 학문이라 막막했던 제게 김현수 선생님께서 심리학의 기초가 되는 서적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그 덕에 심리학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기본적인 자소서 틀을 잡아나갈 수 있었고 이에 더해 독편사편입논술학원의 자소서 첨삭 시스템을 거치며 완벽한 자소서를 적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첨삭 과정에서 단순 학술적 정보만을 나열하는 식으로 적었던 자소서를 정말로 왜 그 학과가 가고싶은지,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에 대해 작성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다시금 잡아주셨습니다. 인턴 경험도 전무하고, 수상 기록이란 성적우수장학금 뿐인 상태였기 때문에 만약 학원의 첨삭 과정 없이 자소서를 냈다면 1차는 합격했을지라도 2차 자소서 평가에서는 떨어졌을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편입을 고민하시는 후배님들! 결과가 어떻든 한 번쯤은 꼭 시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부 과정에서 분명 어려운 점들도 많겠지만 논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논증력도 키울 수 있었고 간단명료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또한 수상경험이나 스펙, 영어 성적도 없었던 제가 편입 논술에 동시 합격할 수 있었던 건 다름아닌 논술 실력 그 자체였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이렇게 작성하면 전적대학교가 좋기 때문에 동시합격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물어보실 수 있겠지만 제대로 된 논술 실력도 갖추지 않고 올림픽 정신으로 원서를 넣은 제 동기들은 모두 불합격 하였고, 학교 에타에서도 합격했다는 소식보다는 제대로 준비하고 지원하지 않았더니 불합격했다는 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꼭 독편사편입논술학원이 아니더라도 제대로 된 정보력을 갖춘, 검증된 선생님들이 계신, 실제 합격생들이 많은 학원에서 논술 실력을 먼저 기르시길 바랍니다. 스펙 관리는 그 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입 합격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