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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연세대 경영학과 일반편입 합격수기(무휴학+알바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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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5. 02.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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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5년대 연세대 일반편입학 전형으로 경영학과에 합격하였습니다. 조금이나마 여러분의 학습 방향성에 보탬이 되고자 합격수기를 작성하는 것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제 공부 방법이 절대적이지 않음을 고려하여 수기를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알바+학기 병행+학원>을 모두 병행하였으며, 1•2학기 모두 21학점을 수강하며 편입 논술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 계신 분에게 제 수기가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 합격 수기를 작성합니다.

 

수기는 크게 1)편입 동기, 2)공부 방법, 3)기타 조언으로 구성하여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1. 편입 동기

  편입 동기는 사실상 크게 어떤 사건이 있었던 건 아니구요.. 말하자면 좀 웃기긴 한데 유튜브에 데이식스의 ‘welcome to the show'라는 노래 영상을 접하고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링크를 첨부해도 될지 모르겠으나 혹여나 문제가 생긴다면 유튜브 링크는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s://youtu.be/DTy6sj9Gl9s?si=-dsby7ToMJKDwPxU ) 이 드라마는 연고대 응원단을 배경으로 제작된 드라마인데, 노래와 가사가 어우러져 제 가슴을 뛰게 만들더라구요. 이걸 보고 “아 나도 저 사이에 있고 싶다. 연고전 꼭 즐겨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이 편입을 결심하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동기는 정말 어떻게 보면 사소할 수 있지만, 공부가 힘들 때마다 해당 영상을 보며, 연고대에 합격한 제 자신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곤 했습니다.

 

  2. 학업적인 측면에서 공부 방법

  공부 방법은 구체적으로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공부 방법’, ‘공부 루틴’ ‘어려웠던 점’으로 세분화하여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1)공부 방법

  저는 우선 학원을 다녔었기에 학원 수업을 ‘밀리지 않고 따라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매주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논술 기출) 등을 주1-2회는 꼭 푸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만약 학원을 다니지 않고, 독학을 하실 예정이라면 우선 최근 수시 기출부터 풀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연세대 같은 경우 수시 기출이 대부분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풀어보시는 걸 적극 추천 드립니다.(저 같은 경우 후반부에는 연세대 구술 면접-오후/오전- 것까지 풀어보았습니다. 구술 면접 같은 경우 예시 답안이 학교 측 홈페이지에 전부 공개되어 있기에 답안 작성 방향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시 기출을 푼 후 하반기에 저는 본격적으로 ’편입 기출‘ 풀이에 들어갔습니다. 예시 답안과 비교해보면서 ’내 사고 과정 중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사고를 교정해나갔습니다. 특히 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과 사고 과정이 달랐던 부분은 ’왜 달랐는지‘ <-이 부분을 좀 깊게 파고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그날그날 푼 기출 하단에 <보완해야 할 점> <다음에 놓치지 말아야 할 실수들>을 list-up하면서 약점을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사고 과정을 교정해나갔습니다.

 

  (2)공부 루틴

  공부 루틴은 우선 주1-2회는 꼭 글을 직접 써보았습니다. 상반기에는 그냥 원고지에 직접 써보진 않았고, 핸드폰으로 ‘네이버 글자수 세기’를 켜고 시간 내에 분량에 맞는 글을 써보는 연습만 하였습니다. 이후 하반기에는 ’실제‘ 원고지에 글을 써보며, 시간 관리 및 분배 능력을 실전처럼 연습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참고만 해주세요!), 연세대는 개요 작성에 60분을 할애하였고, 답안 작성에 나머지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고대 같은 경우 50분+50분 또는 40분+60분 정도로 시간 분배를 했습니다.

 

 

  (3)어려웠던 점

  가장 어려웠던 점은 시험기간에 학기를 병행했던 것입니다. 무휴학에다가 최대 학점을 수강하였기에, 시험기간마다 참 ’포기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ㅠㅠ. 특히 제가 가장 힘들었던 점은 시험기간이 끝나고 다시 논술 공부 루틴을 되돌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기간에는 확실히 ‘시험에만’ 집중하되, 시험이 끝나자마자 1주일 이내로 논술 공부 루틴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저만의 제어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시험기간이 끝나면 보상심리 때문에 해이해져서 쉬다보니 쉬는 기간이 점차 길어지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시험기간에도 글을 주1회 정도 작성하였습니다.(이 경우 사고 과정 교정 등의 디테일한 첨삭까지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사고 과정 교정은 시험이 전부 끝난 후에 디테일하게 진행했습니다.) 빠른 공부 루틴 복귀를 위해 만들었던 저만의 방법이니, 각자 상황에 맞게 적용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기타 조언

  저는 독편사편입논술학원 월금토 반을 수강하였습니다. 김현수 선생님과 정지윤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하며 논술 공부에 대한 방향성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학원 수업은 보통 지하철 이동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2배속으로 수강하였습니다.(제 집중력 이슈로 빨리 듣기를 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ㅠㅠ)

  무휴학을 하며 편입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보다 ‘자투리 시간 활용’인 거 같습니다. 학교와 집을 오가며 통학 시간에 강의를 수강하고, 숙제를 진행하였습니다. 딱히 책상에서 각을 잡고 공부하기보다 일상 틈 사이사이에 공부를 끼워넣으려고 했던 것이 돌이켜보면 큰 성공의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도 참 제 글을 보며 일희일비를 많이 했었는데요.. 모의고사 결과가 어쩔 때는 2등까지 높은 점수가 나오기도 하고, 어쩔 때는 100등 후반대까지 찍으며 절망하기도 했었습니다. 그치만 결국 중요한 건 본게임에서 잘하는 것이잖아요?! 여러분들은 저처럼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 시험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마지막 조언으로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것을 꼽았습니다. 사실상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후회없이 완주해내는 것이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제 뮤비에서만 봤던, 꿈에 그리던 아카라카를 즐기러 연세대로 떠납니다.!

 

  여러분 모두 꿈이 이루어진 그 순간을 그리며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신다면, 어느 순간 그 꿈에 가까워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제 합격수기가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합격수기 작성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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