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연세대학교 / 연세대학교 / 수시논술
2. 전적대 / 함점 / 토익성적
광명상가 / 3.5 / 930
3. 편입 지원 동기
여러가지 이유로 전적대를 벗어나 학벌을 올리고 싶었고 주변에 편입에 성공한 친구들이 나오는 것을 보며 아예 불가능한 시험은 아니구나 싶어 용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수능에서 탐구영역이 큰 약점이었다보니 국어와 영어(수시는 수학까지)만 보는 논술이 매력적인 선택지였습니다. 수시 논술은 편입 논술을 준비하며 모의고사처럼 응시했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없음
5. 수강했던 편입학원
독편사편입논술학원 - 정지윤T (3~5월), 김현수T(5~12월)
중간에 반을 옮긴 이유는 학원에 들어간 김에 여러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해보고 싶은 마음과 수업 시간을 옮기고 싶어서였습니다. 두 선생님 수업 모두 큰 도움이 됐습니다.
6. 공부했던 영어교재
없음
독편사 학원에서 제공하는 영어 교재를 구매했으나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7. 공부했던 수학교재
없음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105:1이라는 경쟁률에 압도되기도 했고 수시논술은 편입을 위한 모의고사를 응시한다는 생각으로 마음 편하게 응시했습니다. 네 문제 중 세 문제는 600자 논술이었고 마지막 문제는 수리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시험장에서 쓰고 싶은 내용을 모두 작성하였는데 300자 밖에 되지 않아 당황했었습니다. 결국 같은 내용을 다른 말로 바꾸어 600자를 겨우 채웠습니다. 편입 논술을 공부할 때에는 분량이 부족하다면 놓친 논점이 있었기에 합격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였던만큼 시험은 이렇게 진행되는구나, 논점을 찾는 연습이 부족한가보다, 독해력을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퇴실했었습니다. 수시 합격자 발표가 하루 일찍 공개되었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합격이란 단어를 보고 선생님께 전산 오류 가능성은 없는지 여쭤봤던 일도 있었습니다.
수리 문제의 경우 전날 기출을 풀어보는 정도만 했습니다. 오랜기간 수학을 놓았던 탓에 자잘한 계산 실수가 있었지만 평이한 난이도 덕분에 풀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공식을 모르더라도 시간을 들여 풀 수 있는 확률/통계는 숫자가 어렵게 나오고 풀이 방식을 알지 못하면 풀 수 없는 미적은 쉽게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응시한 시험의 수리 문제는 확률과 미적의 혼합으로 나왔고 난이도는 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연세대학교 수시논술 합격, 고려대 일반편입 최초 합격>
저는 논술 경험이 없는 일명 노베이스 학생이었고 독편사편입논술학원에서 김현수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올해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수시논술(경쟁률 105:1)과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일반편입(경쟁률 114:1) 두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연대 수시논술은 최초합을 하였고 1명을 뽑는 고대 일반편입도 합격하였습니다. 연세대 일반편입은 신청하였으나 연세대 수시에 합격하여 응시하지 않았습니다.
김현수 선생님의 강의를 한 단어로 정리하자면 '논리적'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더 부가적인 설명을 하자면 '합격을 위한 답안 작성'이라고 설명하고 싶습니다. 논술은 정답이 없다는 말도 일부 맞지만 고득점을 위한 답안과 고득점을 위한 논리도 존재합니다. 말 그대로 합격을 하기 위해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방향이 있고, 왜 그렇게 작성해야 하는가에 대해 논리적인 설명이 따라와 쉽게 납득하고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논술을 경험해본 적 없는 저와 같은 노베이스 학생에게는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어떤 논리를 따라야 하는지 설명해주시는 방법은 생각을 확장하고 사고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공해주시는 선생님 답안을 필사하며 선생님의 사고과정을 따라가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과정을 느끼기 시작하니 그 뒤로 논술 답안 작성이 물 흐르듯 작성되었습니다. 문제가 요구하는 답안이 무엇인지 보이기 시작하니 시험 시간도 많이 남았고 논리와 근거를 재검토하고 작성할 시간도 있었습니다. 김현수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논술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제가 8개월 만에 이정도까지 변할 수 있었습니다.
학창시절 사회탐구 영역에서 윤리 관련 과목을 한 번도 수강한 적이 없었기에 철학 지식이 많이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칸트란 이름만 들어보고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김현수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배경 지식도 기초부터 쌓을 수 있었습니다. 기출 문제를 풀며 필요한 배경지식과 빈출되는 이론 및 철학가를 설명해주셨고 특강을 통해 보충 설명을 진행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수업만 잘 따라가도 필요한 배경지식은 충분히 얻을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김현수 선생님의 추천 도서 중 '정의란 무엇인가', '사회과학 연구방법론' 두 권을 읽었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정독하였지만 사회과학 연구방법론은 사회논술을 위해 필요한 부분만 찾아 읽었습니다.
제가 수강했던 반의 학생들은 상당히 열정적이었는데 그런 면학 분위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과 다른 자신만의 근거와 사고 과정들을 수업 시간에 질문하는 학생들이 있었고 김현수 선생님은 왜 그런 방식보다 선생님의 방식이 더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질문한 학생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옆에서 듣고 있던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와 수준이 비슷한 다른 학생들이 제시하는 답을 듣고 스스로 평가를 한 뒤 선생님의 평가와 비교를 하는 과정에서 저의 생각의 흐름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 다니게 된다면 질문을 적극적으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학원의 모의고사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쟁자인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 제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시험 시간에 자신의 버릇과 풀이 방식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독편사에서는 매 회 모의고사마다 200명이 넘는 응시자가 있었고 그 중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는 꽤나 소중했습니다.
간략히 줄이자면 김현수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인문학적 지식과 사회과학적 지식이 전무한 노베이스 학생도 논술 시험 합격률 100%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경쟁률이 높은데, TO가 적은데 라는 고민에 시작을 꺼려하지 마시고 일단 시작해보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논술편입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독편사편입논술학원의 김현수 선생님의 수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