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문분석으로 독해+글쓰기방향성 잡기!

안녕하세요. 저는 4번째 편입에 도전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편입을 시작하며 처음 논술에 대해 접했고 지난 3년간 대형학원/독학/논술과외를 통해 논술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의 시간동안 제시문 접근방법과 답안 작성방법에 막연함을 느꼈고 그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올해 3월부터 독편사편입논술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발문분석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독편사 수업을 듣기 전까지 저는 문제에서 '요약하라/비교하라/평가하라'의 구분만 가능한 상태였고 '설명하라/논하라/분석하라 등'의 발문에 대해 무지한 상태였습니다. 3년동안 공부하면서 막연했던 이유가 발문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김현수 선생님의 <발문분석 왕기초 특강>이 열렸을 때 다른 특강보다 먼저 수강하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제시문 해제수업이나 유형수업에서 조금씩 언급해주셨던 발문분석을 집중적으로 다룰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문제가 어떤 유형인지 대략적으로 확인한 후에 바로 제시문 독해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이 수업을 통해 제 대략적 확인이 얼마나 무지한 행동이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비슷한 문제처럼 보여도 미세한 차이에 의해 발문이 의도하는 바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분석과 종합하여 분석의 차이/인과관계와 관계의 차이/비판과 비판적 분석의 차이'는 확실히 이 수업이 아니라면 몰랐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발문분석에 10-20분을 충분히 투자해야하는 이유는 이러한 미세한 차이를 인식하는 것이 출제자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발문분석만으로도 개요를 작성하고 구조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발문분석에 충분한 시간을 배분해야 글의 전체적인 틀을 바르게 잡고 독해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지난 제 답안들과 첨삭들을 재검토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제가 그렇게밖에 쓰지 못했고 왜 선생님이 그런 코멘트를 달아주셨는지 다시 돌아보며 확인했습니다.(설명하기 문제인데 설명이 뭔지 모르겠으니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얼른 문제를 풀며 배운 내용을 적용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얼마나 더 성장한 답을 쓸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아직 한참 멀었지만 꾸준히 성장해서 12월에는 만족할 수 있는 편입시험을 보고싶습니다.

연고대 편입을 준비하면서 논술공부를 하고있지만 알수없는 막연함에 글쓰기 힘든 분들, 정확히 기초를 잡고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 그냥 논술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이 특강을 보고 독해의 방향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