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원대학/합격대학/일반or학사
연고대/고려대/학사
2. 전적대/학점/토익성적
서울 중위권/3.8/4.5/미제출
3. 편입 지원 동기
원하는 진로에 있어 고학벌이 필요했기 때문에 지원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및 학원
독편사편입논술학원 김현수 선생님
5. 공부 후기
편입 재수로 합격했으며 편입 논술 이전 입시 논술 경험은 없습니다. 공부할 때 동기부여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기로 결심했고,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는 학원을 골라서 선택했습니다. 작년에는 독편사편입논술학원을 5월부터 파이널까지 다녔고, 올해에는 같은 학원의 파이널만 수강했습니다. 작년에는 중간에 스케줄 조정으로 김현수 선생님, 민유정 선생님, 정지윤 선생님의 수업을 모두 들어볼 수 있었는데 모든 선생님들이 다 잘 가르쳐 주십니다. 올해에는 김현수 선생님의 강의만 수강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선생님의 예시답안을 참고하여 제 답안을 수정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논술의 특성상 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의 예시답안을 통해 논리의 갈피를 잡고 틀을 확립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예시답안이 제공되는 것은 답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많이 해소해주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밤늦은 시간까지 개인 답안을 꼼꼼하게 첨삭해주시기 때문에 놓쳤던 부분과 보충할 부분을 재확인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현수 선생님께서 질문을 잘 받아주시고 또 항상 명쾌하게 답을 주셔서 문제 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또한 파이널에 보는 모의고사로는 매 시험마다 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는 연고대 기출이 아닌 학원에서 자체 제작한 모의고사로 실전 논술을 연습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과 올해 모두 등수가 잘 나오는 편은 아니였습니다. 그럼에도 합격을 했기 때문에 등수는 확인만 하고 너무 연연해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현장강의, 생중계 라이브, 녹화강의 중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개인적으로 공부 시간을 조정하기에 좋았습니다. 또한 학원에서 영어제시문 특강, 자료해석 특강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각종 특강들이 제공되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 역시 조교선생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준비를 잘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교님들께서 진심어리게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자소서를 적는 데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편입 당위성에 제가 가진 경험이 잘 묻어나올 수 있게 방향을 잘 잡아주셔서 자기소개서는 물론, 면접 역시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도 여러번의 모의면접으로 긴 시간동안 한명 한명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실전 연습도 충분히 하고 갈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면접 경험이 거의 없어 긴장을 많이 했는데 모의면접을 통해 긴장감도 많이 줄이고 면접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예시답안을 필사하면서 논리의 과정을 체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양치기를 하는 것보다 기출문제 하나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연고대 편입논술은 본인이 인문논술과 사회논술 중에 어떤 게 더 잘 맞는지 확인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인문논술을 상대적으로 더 잘 쓴다고 생각했지만 원하는 학과가 사회논술을 응시해야 했기 때문에 사회논술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학과가 무관하게 학교가 더 중요하신 분들은 두 논술 유형 중에 강점이 있는 유형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더 빠르게 합격하는 길인 것 같습니다.
6. 시험 후기
고려대 시험과 연세대 시험 모두 보고 난 직후 잘 썼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두 시험 모두 시간 내에 분량을 채우는 것이 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시간을 잘 분배해서 답안을 완성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고려대에서는 생소한 개념이 나와서 순간 어렵다고 느꼈는데 제시문끼리 연관을 어떻게든 지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고려대 면접장에서는 전자기기 반입이 안되기 때문에 정리해둔 파일을 인쇄해서 면접 직전까지 달달 암기했습니다. 꽤 오랜시간 대기할 수 있기 때문에 면접장에 생수와 간식거리를 챙겨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 역시 잘 본 느낌이 아니였는데 합격한 것을 보니 끝날 때까지 결과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7.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편입을 준비하면서 마음고생이 많을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해낸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임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