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간략하게 적었지만, 경찰대학 진학을 간절히 소망하는 수험생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내용을 담았습니다.
1. 전적대/학점 그리고 n수의 역사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4.01
2023학년도: 영어 80 언어논리 40 총점 120점
2024학년도: 영어 87.5 언어논리 44 총점 131.5점
2025학년도: 영어 70 언어논리 64 총점 134점
2026학년도: 영어 72.5 언어논리 60 총점 132.5점
* 핵심 네 줄 요약: 대학 입시뿐만 아니라 모든 시험의 본질은 그 시험이 요구하는 공부의 절대량을 채우는 것입니다. 이는 개인의 능력치가 지능의 아닌 투입한 노력의 양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매우 지능이 높거나 매우 낮은 소수 제외). 그러니 가시적인 점수 향상이 없다고 해서 조급해할 이유도 없고 불평할 이유도 없습니다. 투입한 만큼의 산출이 나오는 것이 정의로운 사회니까요.
2. 합격에 필요한 최소한의 필요조건들
그렇다면 경찰대학 편입학 합격에 필요한 현실적인 공부의 절대량은 어느 정도인가? 제가 생각하는 보수적인 기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어]
1) 이응윤 Apex 단어장 기준 모든 단어를 알아야 한다. 이응윤 abc나 보카바이블 같은 단어장은 말할 것도 없이 다 알아야 한다.
2) 학원에서 다루는 영문법을 전부 알아야 한다.
3) 시험시간 10분 남기고 경찰대학 신입학 기출 85점 이상 받아야 한다. 저는 항상 90점은 넘었습니다.
4) 고3 평가원 모의고사, 수능 안정적인 1등급을 받아야 한다.
[언어논리]
1) 5급 psat 안정적 8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3. 나의 능력치와 공부 방법
* 저는 영어, 국어 등의 언어 사교육은 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언어 실력의 본질적인 향상에 학원이 기여할 수 있는 바는 0에 가깝습니다. 무조건 독학의 시간이 가장 길어야 합니다. 제발 학원을 다녀도 점수가 안 오른다고 불평하지 마세요. 원래 단기에 안 오릅니다. 이처럼 언어 사교육에 회의적인 저조차도 도움이 되었던 두 선생님의 ‘system’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영어: 타학원 A 선생님의 시스템
저는 대성마이맥 수능 영어영역 출제위원이었고, 토익 985점 토플 116점으로 영어 실력은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A 선생님의 강점은 시스템입니다. 2023년과 2024년에 A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A 선생님이 구축해놓은 모의고사 수업 시스템은 상위권 학생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사실 경대 편입 시장이 매우 작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고 싶은 수험생에게 독점 기업 김영 외에는 선택지가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독과점의 현실 속에서도 A 선생님 강의에 대해 수요가 많은 이유는 견고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마다 선생님이 제작한 양질의 모의고사엔 응시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α 그리고 참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얻은 깨달음이 있는데, A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 '3+1독해' 방식이 하위권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는 지문의 논지를 빠르게 찾는 독해 방식인데, 타임어택이 심한 경대 필기시험 특성상 약간의 모험적인 독해 방식을 추구해야 하는 하위권 학생들에게 매우 적합한 독해 방식이라고 봅니다. 다만 언어 능력의 본질적 향상은 technique으로 보완하는 것이지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러한 기술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오랜 노력이 필요합니다.
2) 언어논리: 독편사편입논술학원 김현수 선생님의 시스템
이상의 점수대에서 추론할 수 있듯, 언어 능력치는 매우 낮았습니다.
김현수 선생님의 강점은 논리학과 시스템입니다. 2023년과 2025년에 김현수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논리학을 전공하신 분인 만큼 논리학 강의의 깊이가 다릅니다. 과장하는 게 아니라, 시장에 있는 다른 언어논리 강사들이나 이해황 씨의 논퀴매, 강화약화에서 제공하는 논리학 지식과 수준이 다릅니다. 또한 김현수 선생님도 양질의 모의고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 학원을 경험해보며 가장 짜증 났던 게 모의고사인데, 김현수 선생님의 모의고사는 언어논리 과목에서 0티어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저는 3년에 걸쳐 고3 모의평가, 수능, mdeet, leet, 5급 psat, 7급 psat, 입법고시 전개년 기출을 풀어보고 분석했습니다. 이해황의 논리퀴즈매뉴얼, 강화약화도 봤습니다. 양치기는 중요하지만, 학업의 올바른 방향성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올바른 공부 방향성에 대해 얻은 깨달음은 너무나도 많지만,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4. 체력
평균적인 신체 조건을 지닌 남성은 준비할 필요 없습니다. 운동을 아예 안 하시는 여성분은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5. 면접
* 경찰대학 면접에서 들어오는 모든 질문에는 정답이 있습니다.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1) A 선생님의 무료 특강에서 전개년 기출을 제공받았고 2) 김현수 선생님의 수업에서 3주가량 훈련했습니다.
이 두 명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우선 A 선생님이 제공해주시는 기출과 실제 면접 후기는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귀중한 정보입니다. 가장 최근까지 등장한 기출들을 보면서 면접 기조에 대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편 김현수 선생님은 질문에 대한 정답을 알려주십니다. 인문학, 법학, 경찰 조직에 대한 조예가 상당한 사람입니다. 스피치 중심의 타 학원과는 다르게 예시답안을 제공해주고, 정답을 명확히 알려줍니다. 경찰 조직에서 제기되는 모든 상황제시형 문제에 대한 정확한 정답을 알려줍니다. 저처럼 면접에서 과락을 당해본 사람은 압니다. 이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근데 안 떨어져 보면 무슨 말인지 몰라요.
6. 합격 비결
모든 시험 합격의 본질을 공부의 절대량을 채우는 것. 그 외의 변인은 통제할 수 없습니다.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7. 슬럼프 극복
슬럼프가 오면 잠시 쉬었다가 그냥 하세요. 사정없는 사람 없고 모두가 힘듭니다. 원래 그냥 하는 겁니다.
8. 합격 후 달라진 점
크게 없습니다. 기쁘지만 다행이라는 마음이 더욱 큽니다.
9. 마지막 하고 싶은 말
메타인지를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합격이 요구하는 절대적인 실력 수준과 현재 본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비교하세요. 그 격차가 1이라면 1을 채우면 되고, 10이라면 10을 채우면 됩니다. 모두가 다른 삶을 살아온 만큼 그 격차는 모두 다릅니다. 본인이 잘하는 것과 부족한 것을 똑바로 직시하세요. 회피하지 마세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말,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은 맞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꺾이지 않으려면 메타인지를 잘하면서 절대량을 채워야 하더라고요. 자기 객관화가 잘되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저는 3년 연속 떨어지면서도, 언어가 40점대에 머무르면서도 이 시험은 내가 무조건 붙을 수 있는 수준의 시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패할 때마다 그 속에서 본인의 가능성을 찾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