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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고려대 경영학과 일반편입 합격수기 (비동일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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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6. 0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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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연고대 경영학과 / 고려대 경영학과 / 일반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중경외시 / 4.34 / 935

 

3. 편입 지원 동기

학과를 바꾸고 싶었는데 전적대에서는 학년 때문에 불가능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학원

독편사편입논술학원

 

5.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강사명: 김동국 선생님, 정지윤 선생님, 김현수 선생님 (8월~12월)

김동국 선생님: 동국선생님은 논리를 잘 봐주시고 질문을 정말정말 잘 받아주십니다. 제가 논술도 처음이고 사회학/정치/철학 이런 사유를 하는 것도 처음이어서 사고 흐름 자체를 질문한 적이 정말 많았는데 제가 이해할 때까지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첨삭도 정말 단어 하나하나, 맥락, 글 전체 뜯어가며 해주셔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솔직히 단어 선택을 소홀히 하던 습관이 있었는데 선생님이랑 공부하면서 무지한 버릇을 고쳤던 것 같습니다.. 잘 쓴 부분은 good!이나 A도 달아주셔서 자신감도 많이 올랐습니다. 비약이 심할 땐 혼나기도 하고 설명력이 좋을 땐 칭찬도 받으며 논리력과 글실력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늘 정답이 있는 건 아니라고 하시며 제 글도 하나의 정답이 되려면 해당 논리를 어떻게 고쳐보면 좋겠다는 식으로 피드백해주셔서 제 스스로 사고를 확장하는 훈련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배경지식의 면에서는 인문논술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꼭 수강해야 하는 수업인 것 같습니다.

정지윤 선생님: 지윤선생님은 논술을 기초부터 가르쳐주셨습니다. 모든 논술 유형이랑 수시 기출 문제까지 같이 배우면서 논술의 토대를 잘 잡을 수 있었고, 제 글을 구조화하는 데 도움이 엄청 되는 수업들이었습니다. 특히 영어 제시문 빠르게 해결하는 법 가르쳐주신 점이 너무너무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어휘나 배경지식을 많이 알려주셔서 제 답변에 예시로 녹아낼 수 있기도 했고, 저 개인의 글을 갈고닦는 바탕이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업끝나고 첨삭을 받을 때 오늘 수업에서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었는지 물어봐주셔서 마음 편하게 질문도 많이 했고, 얻어가는 것도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답도 가능은 한데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답안, 변별력 포인트들을 짚어주셔서 다른 학생과 차별성을 가지기 위해서 글을 어떻게 전개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시사점 찾는 연습을 지윤 선생님께 배웠기 때문에 고려대를 합격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전적대학교에서 인문학을 전공했고, 사회논술도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논술을 시작할 때 걱정이 정말 많았는데, 두 선생님 모두 글쓰기에 더불어 사회학적 배경지식을 꼼꼼히 가르쳐주셔서 수업이 매우 유용했고 단기간 안에 글쓰기 실력도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두 분 모두 인당 30분이 넘도록 논리와 글쓰기 맥락을 정말 꼼꼼하게 첨삭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첨삭을 받을 때 긍정적인 피드백을 듣는 것이 좋았고 저만의 원동력이었어서, 편입 준비 초반이나 슬럼프가 올 때면 일주일에 있는 두 번의 수업을 위해 글을 썼던 것 같습니다. 수많은 글을 쓰고 첨삭받으면서 논술에는 답이 없고, 내 논리가 strong enough하면 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 김현수 선생님의 주제 특강: 저 개인적으로는 대학 수업 수준의 어려운 지식들을 짧은 시간 안에 배울 수 있어서 유용했습니다. 사회논술을 준비하면서 사회학의 기초도 없었는데 격주로 해주시는 주제특강들 덕에 문제풀기가 점점 괜찮아졌던 것 같습니다. 특히 사회학자 3인방, 정의란 무엇인가, 철학사, 정치 관련 수업은 기출 풀기 싫을 때마다 계속 돌려봤고 기출에 그 내용이 나올 때 너무 반가웠습니다. 주제특강을 들으면서 더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에 수특 정법, 사회문화도 사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주제특강을 들으면 본인한테 약점인 부분이 실감되기에 저는 매우 추천드립니다!

 

[개인 공부]

진짜 큰일났다고 생각했던 9월부터 매일매일 기출 한 세트를 풀고, 한 세트를 필사했습니다. (그래도 하루에 3시간밖에 안됨..) 일정이 없는 날이나 특히 더 불안한 날에는 최대 10시간까지도 공부했었고, 제가 썼던 글을 다시 보며 '시험장에서 2시간 이내에 이렇게 쓰면 합격일까?'를 되뇌었습니다. 기출뿐만 아니라 학원에서 제공해주시는 모의고사를 매주 직접 현장에서 보면서 제 글실력이 늘었나 확인했고, 현장감을 느끼고 옆에서 엄청 공부하는 다른 반 학생분들을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았습니다.

스스로 복습할 때는 개요를 보면서 어제, 일주일 전, 한달 전보다 사고 과정에 발전이 있었는지 스스로 엄청 채찍질했던 것 같습니다. 또 학원에서 선생님의 사고 과정을 배우고, 혼자 복습할 때 그 과정을 하나하나 따라가는 백지 학습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제가 어떤 유형이 특히 부족한지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복습할 때 모르는 건 바로바로 카톡드리거나 그래도 모르겠으면 대면으로 설명 들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글을 쓸 때 그냥 무턱대고 독해 후 문제풀이가 아니라 '시험장 2시간/100분'이라는 마인드로 쓰다 보니 적은 시간을 투자했어도 글실력이 확 늘었고,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써보면서 문제 당 30분의 개요 시간을 어떻게 의미 있게 사고를 펼칠 수 있는지를 정말.. 시험장 들어가기 직전까지 고민했었습니다.

 

[고려대 시험 후기]

제 목표는 연대였기에 고대는 정말 학원 모의고사 보는 것처럼 편한 마음으로 갔습니다. 학계서도 첨삭도 안받고 (정말 후회했어요) 제출했고요.. 시험장에는 입실 시작 10분 전에 도착해서 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경쟁률 75:1이 정말 체감이 안됐었는데 강의실에 경영학과 지원자분들만 꽉 찬걸 보고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험 시작 후 1번 제시문 독해가 생각보다 너무 잘 되길래 저만의 차별성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설명+나만의 시사점 얹기로 글 테마를 잡았습니다. 설명까지는 다들 풀 것 같았는데, 시사점이 중요한 논제같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저만의 주관대로 판단을 다 내린 상태에서 개요 및 답안 작성을 해야 글이 산으로 가지 않는다는 것도 동국쌤한테 배웠어요) 시험시간이 모자르진 않았고, 요약도 엄청 빠르고 간결하게 끝냈습니다. 제시문 특성 상 엄청 주장문이길래 말투도 직설적이고 눈에 띄도록 조절했습니다. 2번 문제는 대응하고 시사점 추론하는 방식으로 6문장씩 썼던 것 같습니다. 시험 끝나고 안암역 근처의 카페에 가서 복기했습니다. 복기 자체를 처음 해봐서 기억이 백프로 나지는 않았지만 답변을 복원해놓은 것이 나중에 저에게 큰 자산이 될 것 같아서 지금도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고려대 시험 마치고 네이버 카페나 유튜브 영상들을 봤는데 절반 이상 평가로 푸셔서 아 망했구나 생각하고 연세대 시험에 몰두했습니다...

 

[고려대 면접 후기]

대학 면접이 처음이라 학원에서 준비해주시는 거 그대로 따랐습니다. 제 스크립트를 갈아엎고 읽어보면서 저한테서 부족한 게 뭔지가 아니라 제가 뭘 잘하는지를 발견하는 과정이어서 재밌었습니다. 예상질문을 엄청 많이 뽑아주셔서 (한 번 모의면접 할 때마다 10개씩이니까 못해도 50개는 될 거예요) 실제 면접에서도 다 자소서 기반이랑 예상 질문에서 나왔습니다. 교수님 두 분이 들어오셨는데 제 말도 잘 들어주시고 저를 궁금해하셔서(?)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학원 대면 모의면접 3번, 비대면 2-3번을 이미 한 상태였고 모의면접을 위한 개인 준비로 제 목소리를 녹음하고, 계속 들으며 수정하다보니 준비가 된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면접 경쟁률이 3:1이었는데 1차보다 편한 마음이 아니라 오히려 엄청 고능한 두명 vs 나 라는 마음가짐으로 1차만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연세대 시험 후기]

고려대 시험을 망했다고 생각하고 이제 연대밖에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발등에 화염이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그 1주일동안 하루에 셀 수 없이 문제를 풀고, 모범답안을 복기하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연세대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일 문제를 풀면서 수시 문제까지 전부 혼자서라도 풀어놨었는데, 이 1주일동안 모든 기출문제를 복습하면서 선생님들의 사고 흐름을 복사하는 연습을 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에서는 현수쌤이 주제특강으로 강의해주신 내용이 영어 제시문으로 나왔고 기출에 나왔던 제시문이 1번, 도표로 나왔습니다. 독해는 문제 없었고 개요, 글쓰기 시간까지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두 문제 모두 최선을 다해 풀었고 내가 이제까지 쓴 글중에 제일 잘 썼다!! 했는데 떨어져서 아직도 의문이긴 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연세대는 기출에서 사용된 제시문이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연대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수시 기출이랑 편입 기출을 공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현수 선생님의 주제 특강 자료도 열심히 읽고 글쓰기 싫을 때 가볍게라도 읽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진짜 시험에서 만나면 엄청 어려운 철학/사회학 내용이 영어 제시문으로 나와도 한글 제시문을 읽는 것 같을 만큼 마음이 편해져요

 

6.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 문제 풀 때 나만의 순위정하기

2시간, 10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독해 여러번, 개요 작성, 2000자 넘게 글쓰기를 해야 하는데, 저는 논술을 처음 했을 때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막상 시험장에 가면 머리가 하얘져 연습과 훈련이 안 되어 있으면 평소 실력을 못 발휘할 수 있겠다는 걱정이 들고나서부터 시험지를 받고 제출할 때까지의 과정을 정리해서 습관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논술은 글솜씨도 물론 중요하지만 개요 작성의 사고 흐름과 행동 강령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사고 흐름이 완전히 제시문, 논제와 결을 빗나가는 게 가장 무서웠어요) 저는 연세대의 경우 개요에 거의 한 시간까지 투자했고, 고려대의 경우 1번 15분, 2번 25분 투자했습니다. 글을 술술 쓰는 것에는 자신이 있어서 독해를 완벽에 가깝게 하는 것, 내 주장을 펼칠 개요를 완성하는 것이 저에게는 1번이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조율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듯 싶습니다.

- 학원은 다 현강으로 나가기

초반(8월)에는 비대면으로 들었었는데 혼자서 매 수업마다 프린트하고 공부하는 것도 꾸준히 못할 것 같아서 9~12월에는 현강으로 들었습니다.편입 준비라는 게 주변에도 비밀로 하고 혼자만의 의지력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밀어붙여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의지력이 꺾일 때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학원은 꼭 가고 숙제랑 복습은 무조건 하자!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일주일에 3번 학원을 빠지지 않고 다녔습니다. 같은 반 학생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현장 모의고사에서 내가 만족 못하는 글을 쓰고 나오고, 모범 답안 프린트물을 밑줄 좍좍 치면서 공부하고, 편입도 치열한 입시라는 점을 학원에 갈 때마다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현강으로 들으면 좋은 점은.. 고개를 젓거나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을 하면 더 쉽게 설명해주셔요ㅎ..) 그리고 학원 모의고사에 엄청나게 일희일비하면서, 잘보면 다음 모의고사에 성적 떨어질 걱정으로, 못보면 진짜.. 큰일났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오히려 그게 제 원동력이었어요

저는 비동일계였고, 준비 시간도 다른 합격생 분들에 비해 짧았어서 자신감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돌아갈 곳이 없다는 독한 마음으로 공부해보니 희미했던 답이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저만의 킥(?)도 넣을 수 있었으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논술은 단기간에 바짝!! 해서 늘기보다는 하루에 3시간씩은 꾸준히 투자해야 단기간에 바짝!! 했을 때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학원 모의고사 성적도 평균이상이었다가 고대 시험 보기 일주일 전에 갑자기 확 늘었어요) 그러니 비동일계에서 준비하시는 분들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새 느실 수 있을 거에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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